예수께서 자의로 하신 일 중에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저는 주저 없이
'귀신을 쫓아내신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예수의 첫 번째 기적이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이었고(막1:21절 이하),
또 예수의 사역을 '복음을 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다'고 요약할 만큼(막1:39)
귀신을 무력화 시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적인 사역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복음서에는 '귀신'에 관한 말씀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눅11:20에서 말하는 것처럼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임함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서 전반에 나타난 귀신에 관한 언급들을 볼 때,
귀신을 쫓아내는 행위는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직접적,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깁니다.
왜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 선포에서 귀신이 그토록 중요하게 다뤄지는가 하는 점입니다.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2012년 9월 6일 목요일
마가복음 6장 번역(by Sung J. Park)
고향에 간 예언자
1. 예수께서는 그곳을 나와서 자신의 고향마을로 가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를 따라 갔습니다.
2. 마침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는 회당에 가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기 시작하셨는데, 듣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 사람은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까? 누구한테 이런
지혜를 배웠을까? 어떻게 하나님의 손을 가진 것처럼 능력을 행할 수 있을까?
3.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로 목수 일을 하지 않았는가?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이 아니냐? 그의 여동생들도
여기에서 우리와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 때문에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언자가
자기 고향마을과 일가친척과 자기 집만 빼면 어디서나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예수께서는 거기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주신 것 밖에는
더 이상 능력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6. 그리고 고향마을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것을 믿지 않는
것에 적잖이 당혹스러워 하시며 그곳을 떠나 다른 마을들을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