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에 관한 간략한 해석.
1. 복음서에서 어린이에 관련된 말씀은 두 가지 맥락에서 등장한다.
첫째는 제자들 사이에 '누가 높은 사람이냐'는 논쟁이 시작됐을 때,
'어린아이 같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본문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아이들이 예수 주변에 몰려들자 이를 저지하는 제자들에게 '그들을 용납해라. 하느님 나라가 저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첫째는 제자들 사이에 '누가 높은 사람이냐'는 논쟁이 시작됐을 때,
'어린아이 같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본문이고
다른 하나는 어린아이들이 예수 주변에 몰려들자 이를 저지하는 제자들에게 '그들을 용납해라. 하느님 나라가 저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2. 복음서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복음서들을 서로 비교해 봤을 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3. '누가 높은가'라는 논쟁에서 어린아이는 '낮은 존재'의 상징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자가 하느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하셨다.
어린아이로 대변되는 '낮은자'는 순진한 척 하거나, 매너 있게 얘기 하거나 순종적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말 그대로 사회에서 정상적인 인격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를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어린 아이를 잘 대접하라고 말하면서 이런 '작은 자'를 넘어뜨리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어린아이로 대변되는 '낮은자'는 순진한 척 하거나, 매너 있게 얘기 하거나 순종적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말 그대로 사회에서 정상적인 인격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를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어린 아이를 잘 대접하라고 말하면서 이런 '작은 자'를 넘어뜨리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4. 주변으로 몰려든 어린아이들을 용납하는 예수에게 어린이는 어떤 존재인가.
왜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셨는가?
왜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셨는가?
5. 예수 당시 갈릴리 지역엔 혁명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혁명에 가담했다.
결과 많은 사람이 죽고, 상당수의 아이들은 고아로 남겨졌다.
그 아이들은 순수함의 상징이 아니라 사회적 돌봄에서 제외된 가장 비천한 존재들이었을 뿐이다.
예수께서는 이 어린이들을 받아들이는 것과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 동급이라고 말씀하셨다.
결과 많은 사람이 죽고, 상당수의 아이들은 고아로 남겨졌다.
그 아이들은 순수함의 상징이 아니라 사회적 돌봄에서 제외된 가장 비천한 존재들이었을 뿐이다.
예수께서는 이 어린이들을 받아들이는 것과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 동급이라고 말씀하셨다.
6. "누구든지 하느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절대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예수의 말씀이다.
그런데 이 구절의 헬라어 번역은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구절의 헬라어 번역은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7. 첫째는, 우리가 흔히 이해하고 있듯이 "어린이가(주어)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임같이 우리도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
8. 그러나 다른 번역도 가능하다. "어린이를(목적어) 받아들임같이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여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과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 동급으로 여겨진다는 말이다.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과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 동급으로 여겨진다는 말이다.
9. 나는 두 번째 번역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데(사실 아직 그 누구도 이렇게 번역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동일한 헬라어 문장이 이렇게도 등장한다. "네 몸을(목적어) 사랑함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
10. 하느님 나라의 주인은 부자나 종교 권력자들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이 사회적 돌봄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버려진 약자들이다. 이런 사람들과의 연합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
11. 예수에게 어린이는 그저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귀염둥이가 아니라 전쟁과 폭력, 사회적 불균형으로 인한 가장 가슴 아픈 피해자들이었다. 하느님의 나라를 그들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12. 결론.
교회는 누구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가? 예수께서 전한 하느님의 나라는 누구에 나타났는가?
고난 당한 자들과 함께 하는가, 아니면 권력자들의 똥구멍을 빨고 있는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년이 돼간다. 예수 이름을 팔아 먹고 사는 목사들에게 고통당하는 우리의 이웃들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그들은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기는 한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나라가 그들을 토해낼 것이다.
교회는 누구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가? 예수께서 전한 하느님의 나라는 누구에 나타났는가?
고난 당한 자들과 함께 하는가, 아니면 권력자들의 똥구멍을 빨고 있는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년이 돼간다. 예수 이름을 팔아 먹고 사는 목사들에게 고통당하는 우리의 이웃들은 도대체 어떤 의미인가?
그들은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기는 한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느님의 나라가 그들을 토해낼 것이다.
13. "이것을(하느님의 나라를) 똑똑하다 하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이들에게 나타내시니 감사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천국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성령을 받아 모든것을 선악(비교의식)이 아니라 사랑으로 보게되고 비교의식이 사라지면 있는 그대로에 만족하여 행복한 천국의 삶을 살게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글삭제금은보화가 있어서 천국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서로 사랑한다면 사랑이신 하나님이 계신것이고그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여기는 공기속의 호흡,건강,음식 ......
이 모든것은 어제 누구가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가지고 싶어했던 것들임을 깨닿고 그것을 돈으로 환산하여 생각해 보면 지금 우리가 숨쉬고 호흡하는 이 모든것이
금은 보화보다 더 크고 놀라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이며 지금역시 영원의 일부이기에 이러한 삶을 누리는 자만이 영원속에 사는 것입니다. 그내서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이 받아들이는 자들의 것이며 그 어딘가에 있는것이 아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안에 임하는 나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