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16-26절
영과 진리의 예배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갈등의 핵심에는 성전이 있다. 성전이 유대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상징으로서 자리잡아 가면서 이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미 앞에서도 잠간 살펴본바와 같이 분열왕국 이후 남북의 갈등은 성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반란을 통해 정권을 잡은 여로보암은 혁명의 정통성을 세우고 다윗왕가를 부정하기 위해 벧엘과 단에 예배처소를 마련했다(왕상12:25-30). 반대로 다윗왕가는 정통성의 근간을 성전에 두었고 갈등은 본격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