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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성장입니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하늘을 보며, 하늘의 뜻을 생각하며 오늘도 힘 내시기 바랍니다.

2011년 3월 12일 토요일

새벽기도회에 나누었던 말씀 단상

이사야 6장 1-5절

얼마전 파키스탄의 소수종교부 장관이 재임 10일 만에 피살당했습니다. 신성모독법(이슬람을 폄하하거나 반대할 경우 최대 사형까지 시킬 수 있는 법)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장관뿐 아니라 매달 2-3명의 사람들이 암살당하고 있다 합니다. 함께 기도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런 것들로 망하지 않습니다. 로마가 그토록 기독교를 박해 했지만, 기독교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생명을 빼았긴다 해도 기독교 신앙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이 망할 때가 있습니다. 기독교가 힘을 잃고 망했던 때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잃어버릴 때입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릴 때, 세상과의 구별됨을 상실할 때, 세속화로 인해 하나님 자녀됨이 의미를 상실할 때 기독교는 망했고 또 망합니다. 이 시대의 한국 기독교가 망해가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선포될 때 '화로다. 내가 망하게 되었다' 라고 탄식합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릴 때가 곧 망하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사야는 거룩함을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입술이 부정'하다 라고 말합니다.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는 입술이 부정한 자라고 자신을 진단합니다.

온 백성이 말뿐인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입술이 거룩해 지는 것은 고상한 말을 써서가 아닙니다.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사용해야 입술이 거룩해 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입술을 통해 선포된 말씀대로 살아갈 때, 입술의 언어들이 삶의 언어가 되어질 때, 입술이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말뿐인 백성들, 종교적 행위만 남아있는 백성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바라볼 때 망할 수 밖에 없음을 이사야 선지자는 알았던 것입니다.

늘 입술의 언어들을 달고 살아가는 제게 더욱 두렵고 떨리는 아침입니다.

댓글 7개:

  1. 얼마전 목사님 수요예배때 물어보셨던게 생각나요.'그리스도인이십니까? 그리스도인답게 사십니까?' 거룩하게 사는건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사는것인데, 그렇게 잘 못사는것에 대한 회개와 아울러 오늘 또 다짐하네요^^
    말씀대로 구별되어 살기로요.. 삶으로 묻어나게... 항상 도전을 주시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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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싸워야할 적은 외부로부터느껴지는 위협이 아니라
    세상과 별반 다를것없는 내안의있는 세속화가 가장 큰 위기임을 깨닫고 어그러지고 거스르는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이세대를 본받지말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라.나를 낮추고 섬김과 희생,겸손히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이 복음의 능력으로 참 구원을 이루어 가라".는 가르치심이 헛되지 않도록...그리스도인됨을 경외롭게 여기며 매일매일을 축하하며 참그리스도인답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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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원래 믿음이 약해서 늘 흔들리길 잘 하는데 담임목사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려하니 영적인 아픔이 육신도 괴롭히네요 그래도 매일 성령님의 동행을 굳게 믿으며 안간힘 다합니다 중보기도 부탁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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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떤 큰 교회를 목회하시는 젊은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저 믿지 마세요."
    혼자 믿었다 실망했다 하지 말고 하나님만 보라는 의미였습니다.
    하나님만 믿으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님도, 저도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곳에 오셔서 제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글들이 신앙의 독이 아니라 조금 써도 약이 됐으면 합니다. 몸이 많이 약한 분들에겐 좋은 약도 독이 될 수 있음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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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먼저 영육의회복을 위해기도합니다.좋은분과의 헤어짐의 원인을 원망과함께 한동안 공황상태였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울고 있을때 사랑하는권사님의 메세지가 목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음을 알게하시며 다시 감사와 긍정,받아들일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모든 장애물을 뚫고 너무도 밝게 빛나는 별을 보니
    우리 목사님이 오버랩되더라구요.
    큰바다에는 큰파도가 있는것처럼 그 파도를 이겨 내야한다는 맘을 주셨어요.물과 피를 쏟으시며 온몸이 찢기셨던 주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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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죄송합니다 아까 글올리다 공란을 만들고 말았네요 컴퓨터를 배우지않고 뚜벅거리다 이렇게됐네요 어제 부탁드린 중보기도에 진솔한 말씀 주셔서 힘이되고 감사 드립니다 모든것이 연약하나 오직하나님앞에 바르게 순종하려고 늘 기도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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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잘못 쓰신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네..
    힘... 내세요..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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