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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성장입니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하늘을 보며, 하늘의 뜻을 생각하며 오늘도 힘 내시기 바랍니다.

2011년 3월 2일 수요일

큰 딸 박서진 초등학교 입학

드디어 학부형이 됐네요.

어저께 태어나서 앙앙거리고 울었던 것 같은데, 벌써 만 7년이 지나버렸습니다.

몸도 크고, 생각도 크고, 손가락도 길어지고, 이빨도 많이 빠졌습니다. 많이 컸지요. ^^

하지만 가장 많이 큰 것은,

제 마음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사람이 되어 가는 듯 하니 말입니다.

오늘 입학한 이 학교에서 오래 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니는 동안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부족한 부분들 잘 다듬어지고,

무엇보다 마음이 많이 따뜻해져서 난로같은 사람이 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준 딸에게 고맙습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준 아내에게도 고맙습니다.

언니의 짜증도 잘 받아내 주는 둘째에게 또한 고맙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

댓글 6개:

  1. 빨강망또가 참 잘어울리는 예쁜 서진이 입학축하합니다.
    지난주 홈플러스광고판에 있는 반고흐의"별이빛나는밤"이라는 작품을 알고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아이의 눈에도 좋은것은 깊은감명을 주나봅니다. 그래도 무심코 지나칠수있는데도 기억하고 있는걸보면 보통의 감성은 아닌듯합니다.의젓한큰딸 너무나 깜찍한 동생..이런 이쁜 두딸을 보실때마다 얼마나 기쁘실까요~^^학부모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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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든 날 중 가장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웃지 않는 날이래요... 오늘 서진이 덕에 뿌듯한 웃음 많이 지으셨죠? 그럼 다 얻은 날이네요^^
    목사님 가족 생각하며 저두 지금 웃어요.^^ 얻은날... 값진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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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진이 입학사진 보니 훌쩍 커버린 큰아들 생각이 나네요~~^^ 진짜 엊그제 같은데..요즘 보고싶어 가슴앓이 중이거든요...ㅎ
    이젠 '자기 인생'이랍니다~ㅋㅋ

    학부모 되심!!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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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페이스북에 이 글 링크 걸었더니, 학부모님들 마음이 다 비슷한가봅니다. 하는 말들이 비슷비슷 하네요. ^^
    모두모두 많이 웃고, 하루하루를 축하하십시다.
    자식이 보고싶어도, 종종 우울한 일이 생겨도
    오늘 하루 축하할만한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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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입학한 서진이도 축하하구..학부모 되신 목사님도 축하드려요~짧은 시간일찌라도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 만나 예쁜추억 많이 만들고 또 서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예쁜 두따님과 맑은 미소가 넘 아름다우신 사모님..그리고 목사님위해 늘 기도할께요~
    나중에 제가 학부모가 되면 많이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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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럼요..
    Grace님 학부모 될 때,아마도 제가 학부모 되는 것보다 더 감사하고 축하할 듯 합니다.^^
    수요일 주안에서 뵈니 더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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