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부분 절기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관심을 가져도 예전 색깔 맞추는 정도다.
가장 화려하게 치뤄지는 절기는 성탄절이고 다음으로 강조되는 절기는 고난주간이다.
부활절은 사순절이나 고난주간의 부록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성경을 들여다 보면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부활절이 있음을 보게된다.
아무리 살펴봐도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이다.
성탄절은 사실 기독교 신앙에서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마가복음에는 예수의 탄생기사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부활절은 고난주간의 부록이 아니라 고난주간이라는 전주곡 뒤에 이어지는 위대한 합주곡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부활주일 이후 성령강림주일 전까지 6주는 부활절로 교회의 가장 큰 축제가 되어야 하고 부활을 축하하며 그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주간이 되어야 한다.
특별히 부활주일 이후 한 주간은 가장 큰 축제의 기간이며, 이를 위하여 교회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교회의 사명과 매우 밀접한,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교회의 사역을 지시하기 때문에 부활절 기간에 교회의 사명은 재천명 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한다.
상상교회의 모든 교회력과 절기는 부활절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운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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