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이빨이 하나씩 빠져 나갑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벌써 5개를 뺐습니다.
윗쪽 앞니 두개가 흔들렸는데 그 중 하나가 많이 흔들려서 아프다길래
집에서 뺀치로 잡아 뺐습니다(아빠가 좀 무식합니다 ^^).
여기저기 숭숭 뚫린 치아 모습이 웃기네요.
그런데 빼낸 치아를 보다보니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치아의 모습과 다르다는 사실을 보게되었습니다.
'아!~~ 유치에는 뿌리가 없구나!'
영구치와 달리 유치에는 뿌리가 없습니다. 한 5년정도 잠시 버틸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빠져야 하기 때문이겠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생명도 이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생명은 잠시 있다 없어질 것이지요. 뿌리가 없기 때문에 연약하고 쉽게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주실 생명은 뿌리가 깊어 절대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지요.
이 소망 안에서, 유치가 빠져 나가듯 우리의 생명도 죽어야 새로운 생명이 돋아납니다. 현재의 생명을 아까워 한다면 새로운 생명이 바르게 돋아나지 못해 덧니처럼 되고 맙니다.
부활의 참 소망 안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 따라갑시다.. ^^ 할렐루야 ~~~ ^^
아 정말 귀엽다....^^ 우리 딸아이도 저런때가 있었는데.. 더 감사한건요.. 딸아이 앞유치 두개가 모유를 오래 먹어서 보기 싫게 삭아 있었는데 일찍 뿌리도 얕고해서 빠졌다는 거죠.. 이쁜 이가 새로 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 유치를 보며 그리스도안에 있는 우리의 생명과 부활을 말씀해 주시니 정말 멋지네요..
답글삭제정말 귀엽다.. ^^애기가..ㅎㅎ
발치의 주인공인 딸이 이 글을 읽으며
답글삭제아빠가 무식하단 말에 크게 웃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