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교회에 오신 새가족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천편일률적인 교리공부에 제동을 걸어보고 싶다.
기독교는 교리종교가 아니라 삶의 종교라고 가르치면서 여전히 새가족들에게는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급제동 해서 교통흐름 어려워지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고 어떻게 새가족들을 가르쳐야 할지 심각한 고민이다.
이번에 5주동안 4명의 새가족을 가르친다. 한 명을 빼고는 전부 완전 초짜다.
이번엔 주기도를 중심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자꾸 교리공부쪽으로 흘러가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새가족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잘 소개하면서 기독교 삶을 가르칠 수 있을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답을 가지고 있는가?
잘하고 계세요목사님~ 제가 완전 초짜였을때를 생각하면 교리나 말씀보다는 신앙인들의 삶을 통해 보여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분들의 모습을 보고 조금씩 하나님을 알게되었어요. 새가족에게는 사랑해주며 기다려주면 되지않을까요.목사님처럼요. 늘 있는 그대로 보아 주시잖아요 따뜻한눈빛으로요~~잠깐놀다가려고 왔는데 나갈땐 인생을 거의 날로먹고살아온 얄팍함과 참을수없는 가벼움이 부끄러움으로 묵지근해져버려요
답글삭제레베카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네요..
답글삭제누구나 인생을 날로 먹고 살죠.. 날로 먹는 것에도 차이가 있을뿐...^^
양송이 버섯(맞나?)을 얇게 썰어 뜨거운 물에 살짝만 데친 후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너어 두었다 초장 찍어 먹으면 회 맛이 난데요...
날로 먹는 회에도 수준이 있네요..ㅋㅋ
삶으로 묻어나는 삶의 종교가 되어야 하는거 맞는데 그래도 교리를 빼거나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신자(새신자가)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이 성장하는데는 비례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믿는 대상이 어떤 분인지 (물론 하나님 은혜로 믿게 되었다는 것을 나중에는 알게 되겠지만...)어떤 종요인지, 아는것 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 싶네요. 먼저 믿는 구원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 또 어떤 행동과 말을 하고 문제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보여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것같은데.. 5주라는 기간에 획기적인 변화나 큰 만남, 앎을 주기에는 한계가 있을듯싶어요. 그들에게 기대하게 만들어주고 복음은 끊임없이 기다리시고 품어주시고 예비하신 기회라는것만 심어주면 괜찮치 않을까요? 순전히 제생각입니다.^^
답글삭제익명으로 올릴 생각 없었는데 잘못 눌러 졌네요. 죄송요^^
답글삭제그렇죠?
답글삭제시간이 약이겠죠...
그런 의미에선 새가족 성경공부라는 것 자체에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가진 생각은...
기독교는 교리체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 세상에 대한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 안에 있는 우리에게 실천이 필요하단 거죠..
그 실천을 배워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